藜口莧腸者 여구현장자 多氷淸玉潔 다빙청옥결袞衣玉食者 곤의옥식자 甘婢膝奴顔 감비슬노안蓋志以澹泊明 개지이담박명而節從肥甘喪也 이절종비감상야 명아주와 비름을 먹는 자는 얼음처럼 맑고 옥같이 깨끗함을 훌륭히 여기며 곤룡포에 임금의 음식을 먹는 자는 기꺼이 노비처럼 비굴하게 무릎 꿇고 아양을 떤다. 그래서 의지는 욕심 없는 깨끗함으로 드러나고절개는 살지고 맛 좋은 음식을 좇으면 잃게 된다. 藜(여) : 명아주.莧(현) : 비름 원나라 때 시인 洪希文(홍희문,1282-1366)의 送林景惠和興化敎諭송임경혜화흥화교유>의 3에五年飽黎莧 오년포여현麤糲甘我腸 추려감아장오 년을 명아주와 비름을 먹으니 거친 현미도 내 장에 달갑구나!라는 구절이 있다. 多(다) : 칭찬하다, 훌륭하게 여기다.《史記사기,管晏列傳관안열전》의天下不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