緝熙 즙희 4

주송(周頌) 1. 청묘지집(淸廟之什) 3. 유청(維淸)

維淸緝熙 文王之典 유청즙희 문왕지전 肇禋 迄用有成 조인 흘용유성 維周之禎 유주지정 맑게 이어져 빛나는 문왕의 법도! 제사 지내기 시작하여 완성에 이르렀으니 이는 주나라의 상서로운 조짐이로다! 維(유) : 발어사 淸(청) : 맑다, 선명하다, 청명하다 典(전) : 법도, 전장(典章) 緝熙(즙희) : 계속 빛나다/쉬지 않다《毛傳》 緝은 계속하다, 熙는 빛나다를 뜻하여 ‘끊이지 않고 빛나다’를 뜻한다. , 와 에도 나온다. 肇(조) : 비롯하다 禋(인) : 제사 지내다/문왕에 대한 제사를 말함 迄(흘) : 이르다 用(용) : 어조사/문왕의 법도를 쓴 것 有成(유성) : 완성을 보다. 維(유) : 是와 같다. 此와 비슷하다. 禎(정) : 경사스럽고 복스러운 조짐, 禎祥(정상) 이 노래는 상무(象舞)를 연주하며 ..

주송(周頌) 1. 청묘지집(淸廟之什) 6. 호천유성명(昊天有成命)

昊天有成命 二后受之 호천유성명 이후수지 成王不敢康 夙夜基命宥密 성왕불감강 숙야기명유밀 於緝熙 單厥心 肆其靖之 오즙희 단궐심 사기정지 넓은 하늘의 이미 정해진 명을 두 임금이 받았네. 성왕은 편할 수 없고 밤낮 주어진 천명을 깊이 삼가 아! 끊임없이 빛나니, 그 마음을 다하여 안정시키리! 昊天(호천) : 넓은 하늘, 여름 하늘, 서쪽 하늘 成命(성명) : 정해진 천명 / 밝은 천명 二后(이후) : 두 임금, 周文王과 周武王 成王(성왕) : 주무왕의 아들로 이름은 姬誦(희송, ?~bc1021)이며 강태공의 외손, 어미는 읍강(邑姜)이다. 성왕과 함께 성강시대라 일컫는 평화를 이끌었다 康(강) : 탈이 없다. 편안하다, 즐겁다 夙夜(숙야) : 이른 아침과 늦은 밤, 밤낮 基(기) : 틀이 되다/꾀하다/주어지다..

주송(周頌) 2. 신공지집(臣工之什) 8. 재현(載見)

載見辟王 曰求厥章 재현벽왕 왈구궐장 龍旂陽陽 和鈴央央 용기양양 화령앙앙 鞗革有鶬 休有烈光 조혁유창 휴유렬광 率見昭考 以孝以享 솔현소고 이효이향 以介眉壽 永言保之 이개미수 영언보지 思皇多祜 사황다호 烈文辟公 綏以多福 열문벽공 수이다복 俾緝熙于純嘏 비집희우순하 임금을 처음 뵙고 제도와 문물을 구하는데 용을 그린 기가 펄럭이고 수레 방울 짤랑거리며 말고삐 장식 금빛이니 아름답고도 반짝거리네. 거느리고 무왕묘를 뵙고 제물 바쳐 제를 올리니 장수를 기원하면서 오래도록 그것을 지키도록 크고 많은 복을 내리길! 밝고 빛나는 임금들이 많은 복으로 편안케하고 큰 복 안에서 계속 빛나기를! 載(재) : 비로소, 처음 / 발어사 見(현) : 뵙다 辟(벽) : 왕, 周成王 曰(왈) : 聿과 같고 발어사임 章(장) : 제도와 ..

주송(周頌) 3. 민여소자지집(閔予小子之什) 3. 경지(敬之)

敬之敬之 경지경지 天維顯思 命不易哉 천유현사 명불역재 無曰高高在上 무왈고고재상 陟降厥士 日監在玆 척강궐사 일감재자 維予小子 不聰敬止 유여소자 불총경지 日就月將 學有緝熙于光明 일취월장 학유즙희우광명 佛時仔肩 示我顯德行 필시자견 시아현덕행 삼가고 삼갈지어다! 하늘은 환하게 명백하며 천명은 바뀌지 않는다. ‘저 위에 높이 있다’ 말하지 마라 오르내리며 신하들을 날마다 여기에서 지켜본다. 비록 내가 어려 총명하지도 경계함도 없지만 일취월장으로 계속 널리 배워 밝아지리니 맡은 소임을 도와 내가 덕행을 밝히도록 가르쳐라! 敬(경) : ①공경하다②삼가다(儆) 之(지) : 조사 維(유) : 是와 같다 顯(현) : ①드러나다, 명백하다 ②빛나다 思(사) : 어기조사 命(명) : 천명 陟降(척강) : 오르내리다 해와 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