疾風怒雨禽鳥戚戚 질풍노우금조척척
霽日光風草木欣欣 제일광풍초목흔흔
可見 가견
天地不可一日無和氣 천지불가일일무화기
人心不可一日無喜神 인심불가일일무희신
거센 바람에 세찬 비는 날짐승도 속 태우고,
비 개어 맑게 부는 바람은 초목도 기뻐한다.
알 수 있는 것은
천지도 어느 날은 온화하지 않을 수는 없고
사람 마음도 어느 날은 봄이 없을 수 없다는 것이다.
疾風(질풍) : 빠르고 거세게 부는 바람
怒(노) : 세차다,기세가 오르다
禽鳥(금조) : 새.날짐승의 총칭(總稱)
戚戚(척척) : 근심하고 불안한 모양.
霽日(제일) : 비가 그치고 갠 날
光風(광풍) : 맑게 갠 날씨에 부는 바람
欣欣(흔흔) : 기뻐하는 모양
可見(가견) : 짐작할 수 있다. …을 알 수 있다.
不可 無(불가 무) : 없을 수는 없다. 반드시 있다
一日(일일) : 어느 날, 하루
和氣(화기) : 따뜻한 날씨, 온화한 기색
喜神(희신) : 마물을 소생시키는 신, 봄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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