客氣 객기 2

25. 降伏客氣 消殺妄心 항복객기 소살망심

矜高倨傲無非客氣 긍고거오무비객기降伏得客氣下而後正氣伸 항복득객기하이후정기신 情欲意識盡屬妄心 정욕의식진속망심消殺得妄心盡而後眞心現 소살득망심진이후진심현 잘난 체하고 오만함은 객쩍은 혈기에 지나지 않는다. 객기가 떨어질 만큼 굴복된 후 바른 기풍이 펼쳐진다. 정욕과 의식하는 것 모두 망령된 마음에 속한다망심이 다하도록 없앤 후 참된 마음이 드러난다. 矜高(긍고) : 잘난 체하고 우쭐거리다. 삼국시대 촉(蜀)의 명장 魏延(위연)과  승상 楊儀(양의)의 불화를 적은 글에 보인다.  性矜高當時皆避下之 성긍고당시개피하지 唯楊儀不假借延 유양의불가차연 延以爲至忿 有如水火 연이위지분 유여수화 성질이 거만하고 뻐겨 당시 모두 그를 피하였으나 오직 양의만이 위연을 용서치 않았고 위연이 너무 화가 치밀어 물과 불처럼 되었다.- ..

64. 拔去名根 融去客氣 발거명근 융거객기

名根未拔者 명근미발자 縱輕千乘甘一瓢 종경천승감일표總墮塵情 총타진정  客氣未融者 객기미융자 雖澤四海利萬世 수택사해이만세 終爲剩技 종위잉기 명예를 탐하는 뿌리가 뽑히지 않은 자는 제후를 가벼이 여기고 물 한 쪽박도 달다 할지라도모두 다 속세의 정에 빠진다. 넘치는 혈기가 녹아들지 못한 자는천하를 윤택하게 하고 오래도록 이롭게 한다 하여도끝내는 남아도는 재주꾼일 뿐이다. 名根(명근) : 명예를 좋아하는 근성縱(종) : 설령 ...일지라도千乘(천승) : 부귀영화, 제후 4마리가 끄는 수레가 一乘이다.전시에 천자는 萬乘만승을 제후는 千乘을 거느렸다.一瓢(일표) : 한 바가지의 물 = 簞瓢(단표) 《論語논어》雍也옹야>에서 공자는 顏回를 칭찬한다子曰賢哉回也 자왈현재회야一單食 一瓢飮 在陋巷 일단사 일표음 재누항人不堪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