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不波則自定 수불파즉자정 鑑不翳則自明 감불예즉자명 故 고 心無可淸 심무가청 去其混之者而淸自現 거기혼지자이청자현 樂不必尋 낙불필심 去其苦之者而樂自存 거기고지자이낙자존 물은 흔들리지 않으면 절로 안정하고거울은 흐리지 않으면 절로 밝다. 그러므로마음은 맑을 것도 없이뒤섞인 것을 덜어버리면 맑아 절로 드러나고즐거움은 꼭 찾을 필요 없이고달픈 것을 덜어버리면 즐거워 절로 존재하리라. 翳(예) : 흐리다無可(무가) : ...할(만한) 것이 없다.其(기) : 뒷 단어와 합쳐 명사형을 이룬다.不必(불필) : ...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