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2 3

105. 忠恕待人 養德遠害 충서대인 양덕원해

不責人小過 불책인소과 不發人陰私 불발인음사 不念人舊惡 불념인구악 三者可以養德 삼자가이양덕 亦可以遠害 역가이원해  남의 작은 잘못을 꾸짖지 말라남의 비밀을 드러내지 말라남의 오래전 잘못을 마음에 두지 말라 이 세 가지로 덕을 기를 수 있고또한 재앙을 멀리할 수 있다. 發(발) : 드러내다陰私(음사) : 개인의 은밀한 비밀 남에게 말할 수 없는 나쁜 일, 숨긴 일  《漢書한사,江充傳강충전》에  太子疑齊 태자의제  以己陰私告王 이기음사고왕  與齊忤 여제오  使吏逐捕齊不得 사리축포제부득 태자는 제(齊, 강충의 본 이름)가  자신의 비밀을 왕에게 일러바쳤다고 의심했다 제가 거역하느니  관리로 제를 쫓아 잡게 하였으나  할 수 없었다.라고 하는 조나라 경숙왕과 태자 유단과의 일을 적고 있다. 念(념) : 생각하다,..

106. 持身勿輕 用意物重 지신물경 용의물중

士君子 사군자  持身不可輕 지신불가경 輕則物能撓我 경즉물능뇨아 而無悠閒鎭定之趣 이무유한진정지취  用意不可重 용의불가중 重則我爲物泥 중즉아위물니 而無瀟灑活潑之機 이무소쇄활발지기 덕행이 높고 학문이 깊은 이는 몸가짐이 가벼울 수가 없다. 가벼우면 사물이 능히 나를 어지럽히니유유자적하고 마음을 가라앉히는 정취가 없다. 몸가짐이 무거울 수가 없다. 무거우면 내가 사물에 얽매이게 되어맑고 깨끗하며 힘차고 시원한 생기가 없다. 士君子(사군자) : 사회적 지위가 있고 덕행이 높고 학문이 깊은 사람持身(지신) : 몸가짐撓(뇨) : 어지럽히다, 괴롭히다悠閒(유한) : 유유자적하다, 느긋하다鎭定(진정) : 마음을 가라앉히다, 차분하다  《國語국어·晉語七진어칠》에 柔惠小物而鎭定大事 유혜소물이진정대사 작은 것에는 부드러이 베..

107. 人生無長 不可虛度 인생무장 불가허도

天地有萬古 此身不再得 천지유만고 차신부재득 人生只百年 此日最易過 인생지백년 차일최이과 幸生其間者 행생기간자不可不知有生之樂 불가불지유생지락亦不可不懷虛生之憂 역불가불회허생지우 천지는 만고불변이나 이 몸은 다시 얻을 수 없다인생은 그저 백년이고 이 날은 가장 지나가기 쉽다. 다행히 그 사이에 사는 사람은마땅히 살아 있음이 즐거움임을 알아야 하며또 헛된 삶이 근심임을 생각하여야 한다. 萬古(만고) : (오랜 세월)을 두고 변하지 않음不再(부재) : 다시 ...하지 않다幸(행) : 다행히不可不(불가불) : 마땅히, 안하면 안되니~有生(유생) : 살아 있는 것, 생명이 있는 것虛生(허생) : 헛되이 살다/연고없이 태어남  당나라 시인 王建(왕건,765-830)의 詞(사)  《宮中調笑궁중조소》3번째에  愁坐、愁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