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9 2

95. 君子詐善 無異小人 군자사선 무이소인

君子而詐善 군자이사선無異小人之肆惡 무이소인지사악君子而改節 군자이개절不及小人之自新 불급소인지자신 군자가 착한 체함은 소인이 멋대로 나쁜 짓 하는 것과 다르지 않고군자가 절개를 바꿈은소인이 잘못을 고치고 새길로 들어섬만 못하다. 詐善(사선) : 착한 체하다 후한 王充(왕충,25-220)의《論衡논형》答佞답녕>에 觀其陽以考其陰 관기양이고기음 察其内以揆其外 찰기내이규기외 是故詐善設節者可知 시고사선설절자가지 양을 음을 헤아리려 살피고 안쪽을 밖을 헤아리려 살피는 것이기에 착한 체하고 절개를 세우는 자가 알겠는가? 라는 글이 있다. 肆惡(사악) : 제멋대로 나쁜 짓을 함改節(개절) : 변절(變節)하다自新(자신) : 자기 스스로 깨닫고 새길로 들어섬 《史記사기》孝文本紀효문본기>에 妾愿沒入爲官婢 첩원몰입위관비 贖父刑罪 ..

96. 春風解凍 和氣消氷 춘풍해동 화기소빙

家人有過 가인유과不宜暴怒 不宜輕棄 불의폭노 불의경기  此事難言 차사난언借他事隱諷之 차타사은풍지  今日不悟 금일불오俟來日再警之 사래일재경지  如春風解凍 여춘풍해동 如和氣消氷 여화기소빙纔是家庭的型範 재시가정적형범 한 집안 사람이 허물이 있으면 마땅히 사납게 화를 내서도 쉬 버려서도 안 된다. 이 일이 말로 어렵거든 다른 일을 빌어 그것을 넌지시 깨우쳐 주고 오늘 깨닫지 못하거든 내일을 기다려 다시 일깨워줘라 마치 봄바람이 추위를 녹여 풀 듯 따뜻한 기운이 얼음을 녹이는 듯하여야비로소 가정의 전형적인 모범이 되는 것이다. 家人(가인) : 남의 앞에서 자기 아내를 이르는 말한 가족이나 가까운 일가를 이르는 말宜(의) : 마땅히, 응당暴怒(폭노) : 사납게 화를 내다 한나라 종실이자 문장가 劉向(유향,BC77-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