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地有萬古 此身不再得 천지유만고 차신부재득
人生只百年 此日最易過 인생지백년 차일최이과
幸生其間者 행생기간자
不可不知有生之樂 불가불지유생지락
亦不可不懷虛生之憂 역불가불회허생지우
천지는 만고불변이나 이 몸은 다시 얻을 수 없다
인생은 그저 백년이고 이 날은 가장 지나가기 쉽다.
다행히 그 사이에 사는 사람은
마땅히 살아 있음이 즐거움임을 알아야 하며
또 헛된 삶이 근심임을 생각하여야 한다.
萬古(만고) : (오랜 세월)을 두고 변하지 않음
不再(부재) : 다시 ...하지 않다
幸(행) : 다행히
不可不(불가불) : 마땅히, 안하면 안되니~
有生(유생) : 살아 있는 것, 생명이 있는 것
虛生(허생) : 헛되이 살다/연고없이 태어남
당나라 시인 王建(왕건,765-830)의 詞(사)
《宮中調笑궁중조소》3번째에
愁坐、愁坐,수좌 수좌
一世虛生虛過 일세허생허과
우수에 젖어 앉았네 앉아 있네
한 평생 헛되이 살았네 헛되이 지났네.
라는 글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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