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詩經)/국풍(國風)

2. 소남(召南) 2. 채번(采蘩)

허접떼기 2022. 7. 6. 23:09

출처/qq.com

于以 우이채번 우소우지

于以用之 公侯之 우이용지 공후지사

 

于以采蘩 于之中 우이채번 우간지중

于以用之 公侯之 우이용지 공후지궁

 

僮僮 夙夜 피지동동 숙야재공

被之祁祁 薄言還歸 피지기기 박언환귀

 

어디에서 산흰쑥을 캐나? 못이나 물가라네

그걸 어디에 쓰는 것인가? 공후의 제사라네

 

어디에서 산흰쑥을 캐나? 골짜기 시내라네

그걸 어디에 쓰는 것인가? 공후의 종묘라네

 

가채를 한 많은 이들이 밤낮 조정에 있네

가채를 한 이가 많으니 집에 돌아가리라

 

于以(우이) : 어디에서?

() : 산흰쑥, 고대 중국에서는 제사에 사용했다.

산흰쑥

() : 연못,

() : 물가

() : 제사, 당시 공후의 최중요사는 제사였다.

() : 산골짜기 계곡

() : 종묘

() : <毛傳>은 장식 즉 머리꾸미개라 하였다.

僮僮(동동) : 번성하다, 정직하다, 높고 무성한 소나무, 맑고 깨끗하다, 미성년 노예, 노비 등등 많은 해석이 있다.

뒷글이 관아에서 밤낮으로 일하는 것이니 사람일 것이라 봄이 타당하다

夙夜(숙야) : 이른 아침 늦은 밤/ 밤낮

() : 관청, 조정

祁祁(기기) : 성하다, 대단하다, 요란하다

() : 구의 앞머리에 쓰이는 발어사

薄浣我衣<주남,갈담>의 예와 같다

() : 이에, 어기(語氣)를 나타내는 말

薄言還歸<패풍,백주>에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