皇皇者華 于彼原隰 황황자화 우피원습
駪駪征夫 每懷靡及 선선정부 매회미급
我馬維駒 六轡如濡 아마유구 육비여유
載馳載驅 周爰咨諏 재치재구 주원자추
我馬維騏 六轡如絲 아마유기 육비여사
載馳載驅 周爰咨謀 재치재구 주원자모
我馬維駱 六轡沃若 아마유락 육비옥약
載馳載驅 周爰咨度 재치재구 주원자탁
我馬維駰 六轡旣均 아마유인 육비기균
載馳載驅 周爰咨詢 재치재구 주원자순
예쁘고 무성한 꽃이 언덕과 낮은 땅에 피었네
무리지어 먼 길 가는 이들 늘 완수 못 할까 생각하네!
내 말은 망아지인데 여섯 고삐가 윤기가 나네
말 달리며 수레 몰며 두루 묻고 의논하네
내 말은 털총이인데 여섯 고삐가 뽑은 실 같네
말 달리며 수레 몰며 두루 묻고 도모하네
내 말은 가리온인데 여섯 고삐가 윤이 나네
말 달리며 수레 몰며 두루 묻고 헤아리네
내 말은 오총이인데 여섯 고삐가 가지런하네
말 달리며 수레 몰며 두루 묻고 상의하네
皇皇(황황) : 아름답고 무성한 모양
原隰(원습) : 언덕과 낮은 곳, 언덕과 진펄
駪駪(선선) : 많은 사람이 급히 가는 모양
征夫(정부) : 먼 길 가는 사람, 출정 가는 사람
일설에는 사신과 그 일행이라 한다<毛傳>
靡及(미급) : 닿지(미치지) 않다. 주어진 일을 이루지 못함이다
駒(구) : 망아지 轡(비) : 고삐 濡(유) : 윤이 나다
옛 수레는 4마리 말에 6고삐를 갖췄다.
載(재)...載(재) : ...하며 ...하다
馳(치) : 달리다 驅(구) : 말을 타고 몰다, 빨리 달리다
周(주) : 두루 爰(원) : 이에
咨(자) : 묻다 諏(추) : 모여 의논하다, 자문하다
騏(기) : 털총이(검푸른 말)
絲(사) : 실
謀(모) : 도모하다, 모색하다
駱(락) : 가리온(몸은 희고 갈기는 검은 말)
沃若(옥약) : 윤이 나다. 若은 조사다.
‘위풍,맹’에도 보인다.
度(도,탁) : 헤아리다(탁)
駰(인) : 오총이(흰 털이 섞인 거무스름한 말)
詢(순) : 상의하다
<毛傳>은 ‘친척들의 의견’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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