語云 어운 登山耐側路 등산내측로踏雪耐危橋 답설내위교 一耐字極有意味 일내자극유의미 如傾險之人情坎坷之世道 여경험지인정감가지세도 若不得一耐字撑持過去 약부득일내자탱지과거幾何不墮入榛莽坑塹哉 기하불타입진망갱참재 옛말에 있다“산에 오르면 샛길을 견디고 눈길을 걸을 때는 높은 다리를 견뎌라.”라고 견딘다는 한 글자는 지극한 뜻을 가진다. 마치 사특 험악한 인정과 순탄치 않은 세상살이에견딘다는 한 글자로 버티며 지나갈 수 없었다면얼마나 울창한 숲과 깊은 구덩이에 빠졌겠는가? 語云(어운) : 옛말에~ 이 글은 명대 시화가 진기(陳沂,146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