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菜根譚)/전집

58. 苦中有樂 樂中有苦 고중유락 낙중유고

허접떼기 2024. 8. 27. 18:08

중국의 川蜀천촉 출신 鄧眞友(등진우)의 글씨

苦心中常得悅心 고심중상득열심지취

得意時便生失意之悲 득의시변생실의지비

 

고심 중에는 늘 기쁜 마음의 뜻을 가져야 한다.

뜻을 이루었을 때 곧 실의의 비참함이 생긴다.

 

苦心(고심) : 몹시 애태우며 마음을 씀

悅心(열심) : 마음속의 기쁨, 마음을 기쁘게 하다

西漢서한의 종실이자 문학가 劉向(유향,BC77-BC6)

그가 쓴說苑설원·修文수문

嗜欲好惡者 所以悅心기욕호오자 소이열심야

욕구를 즐기며 싫은 것도 좋아하는 것은

마음을 기쁘게 하기 때문이다.

라는 구절이 있다.

 

() : 취지,

失意(실의) : 뜻대로 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