此心常看得圓滿 차심상간득원만
天下自無缺陷之世界 천하자무결함지세계
此心常放得寬平 차심상방득관평
天下自無險側之人情 천하자무험측지인정
이 마음이 늘 넉넉하고 가득히 볼 수 있다면
천하가 절로 부족함도 아쉬움도 없는 세계고
이 마음이 늘 너그럽고 공평히 내려놓을 수 있다면
천하가 절로 험악하고 비뚤지 않은 인정이리라.
看得(간득) : ...(볼)할 수 있다.
圓滿(원만) : 원만하다, 충분히 가득 참
缺陷(결함) : 부족한 것, 아쉬운 것
송나라 문하시랑 李沆(이항,947-1004) 평전에
但念内典以此世界爲缺陷 단념내전이차세계위결함
安得安滿如意 안득안만여의
自求稱足 자구칭족
다만 이 세계가 부족함이라는 경전을 마음에 두면
어찌 평안하고 뜻대로 되겠는가?
스스로 맘에 드는 만족을 찾아라!
고 하는 글이 출처라 한다.
--《宋史송사》<李沆傳이항전>
放得(방득) : ...를 내려놓을 수 있다
寬平(관평) : 너그럽고 공평하다
險側(험측) : 험악하고 비뚤어짐
《朱子語類주자어류》131권에
見其著述大率多類麻衣文體 견기저술대솔다류마의본체
其言險側輕佻不合道理 기언험측경조불합도리
저술이 대체로 많은 곳에 거친 문장이 보인다.
말이 험하고 비뚤며 방정맞으니 도리에 맞지 않는다.
는 글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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