覺人之詐不形於言 각인지사불형어언
受人之侮不動於色 수인지모부동어색
此中有無窮意味 차중유무궁의미
亦有無窮受用 역유무궁수용
남의 속임수가 밝혀져도 말에 드러냄이 없고
남의 모욕을 받아도 얼굴빛이 움직이지 않으니
그 안에 끝없는 의미가 있고
아울러 끝없이 얻은 바가 있다.
覺(각) : 드러나다(발각되다), 밝히다.
形(형) : 드러내다, 나타내다
無窮(무궁) : 끝이 없다, 무궁하다
受用(수용) : 얻은 바, 이익을 얻음
《朱子語類주자어류》9권에
今只是要理會道理 금지시이회도리
若理會得一分 약이회득일분
便有一分受用 변유일분수용
지금 도리를 반드시 이해해야만 한다.
만약 일푼을 이해한다면
곧 일푼의 얻을 바가 있으리라.
라는 내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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