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菜根譚)/후집

311. 眞不離幻 雅不離俗 진불리환 아불리속

허접떼기 2023. 12. 17. 12:32

 

죽림칠현 중 하나로 주선이라 불린 유령

金自出 玉從石生 금자광출 옥종석생

無以求비환무이구진

道得酒中 仙遇花裡 도득주중 선우화리

不能離俗 수아불능이속

금은 쇳돌에서 옥은 돌에서 나온다.

변화 없이 참모습을 찾을 수 없다.

도는 술에서도 얻고 선인은 화류계에서도 만난다.

올바르다 할지라도 세속을 떠날 수는 없느니라.

 

() : 쇳돌, 광석(鑛石), 광산(鑛山)

() : 변하다, 가공적이다.

() : 진면목, 참모습, 실물

花裡(화리) : 직역으로는 꽃 속이나

여색(여자와의 성적관계)이나 화류계를 말함

() : 바르다(雅正), 고상하다(高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