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王旣勤止 문왕기근지
我應受之 敷時繹思 아응수지 부시역사
我徂維求定 時周之命 아조유구정 시주지명
於繹思 오역사
문왕이 부지런히 힘썼네
내가 그것을 마땅히 받아 널리 거듭 펼쳐야겠네.
내 정벌을 간 것은 안정때문이니 주나라의 운명이라
아아! 거듭거듭 해야겠다.
旣(기) : 다하다(완료형태)
勤(근) : 부지런히 일하다
止(지) : 조사, 일설은 죽었기에 그쳤다로 해한다.
我(아) : 무왕을 말한다.
應(응) : 마땅히...하여야 한다(當)
敷(부) : 펴다, 전하여 퍼지다, 두루, 널리
時(시) : 是와 같이 쓰임, 이것(此)
繹(역) : 연달아하다, 끊임없다
주자는 ‘尋繹’ 즉 거듭해 행함이라 하였고
일설은 懌과 통하여 즐거워하다로
澤과 통하여 은덕으로 해하기도 한다
思(사) : 조사
徂(조) : 조정(徂征, 가서 정벌함)
維(유) : ... 때문이다(惟)
定(정) : 안정시키다
於(어,오) : 감탄사(오)
《毛詩序》는 묘당에서 책봉을 시행함을 적은 것으로 賚는 내리다라 하고 《鄭箋》은 무왕이 주왕(紂王)을 정벌하고 공을 세운 신하에게 책봉함을 적은 시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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