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詩經)/송(頌)

주송(周頌) 3. 민여소자지집(閔予小子之什) 11. 반(般)

허접떼기 2023. 4. 3. 20:42

산천제 / 출처 new.qq.com

於皇時오황시주
其高山 喬嶽 척기고산 타산교악

允猶翕河 天之下 윤유흡하 부천지하

時之 時周之命 부시지대 시주지명

 

! 위대한 주나라여

높은 산을 오르니 좁고 길게 높은 산으로 이어져

진실로 황하로 합쳐지듯 두루 하늘 아래를

모아 맞닿게 한 것은 주나라의 명이로다!

 

(어,오) : 감탄사(오)

(황) : 위대하다

(시) : 비교적 긴 시간, 시대/...은 ..이다(是)

(척) : 오르다    (타) : 좁고 길게 뻗은 산

(교) : 높다    (악) : 높고 큰 산

(윤) : 진실로 / 어조사

 일설은 沇水(연수)로 濟水의 옛이름이라 한다.

沇은 兖州(연주)와 통한다고 한다《史記⋅夏本紀》

(유) : 由와 같이 ~부터

 猷와 통하여 順과 같다는 설이 있고

沋水(우수)로 雍州경내를 흐르는 강이라고도 한다

(합) : 합하다

일설은 洽水(합수)로 현재의 金水河(금수하)라고 함

(하) : 황하

일설을 종합하면

沇水(允) 沋水(猶) 洽水(翕)가 황하로 흘러든다는 것

(부) : 두루, 널리

(부) : 모으다

(대) : 마주하다, 맞대다

강역, 배향이라는 설이 있다

 

 

般은 천하를 돌아다니는 것이다.

《鄭箋》은 樂이라 했다.

왕이 산천을 순수하며 부른 일종의 가락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