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將大車 祇自塵兮 무장대거 지자진혜
無思百憂 祇自疧兮 무사백우 지자저혜
無將大車 維塵冥冥 무장대거 유진명명
無思百憂 不出于熲 무사백우 불출우경
無將大車 維塵雝兮 무장대거 유진옹혜
無思百憂 祇自重兮 무사백우 지자중혜
큰 수레 끌지 마라. 그저 절로 먼지만 쓴다.
온갖 걱정하지 마라. 그저 절로 병만 든다.
큰 수레 끌지 마라 먼지만 뿌옇게 일어날 뿐
온갖 걱정 마라. 근심에서 나오지 못한다.
큰 수레 끌지 마라 먼지로 길이 막힐뿐
온갖 걱정 마라. 그저 절로 더 무거워진다.
將(장) : 수레를 끄는 것.
扶進(붙들고 나가다)이라 함<鄭箋>
大車(대거) : 평지에서 소가 끄는 수레<孔疏>
<毛傳>은 소인들이 모는 짐수레라 하며 소인배와 함께 하지 마라! 걱정만 생긴다고 적었다
祇(기,지) : 다만, 그저 只와 같다.
塵(진) : 동사로 때묻다, 먼지를 쓰다
疧(저,기) : 앓다, 병이 많다
維(유) : 발어사. ‘이에’ 정도로 해석된다
冥冥(명명) : 보이지않고 으슥하여 알 수 없는 모양
熲(경) : 불빛. 근심스러운 모양
耿과 통한다<시집전>
耿耿不寐(경경불매) - 걱정되고 잊을 수 없어 잠 못 이룸
雝(옹) : 막히다(壅과 같다)
重(중) : 가중되다, 마음이 더 무겁다.
일설은 腫과 통하여 ‘부스럼 나다’라 하고 恫과 통하여 ‘슬프다’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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