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山崔崔 雄狐綏綏 남산최최 웅호수수 魯道有蕩 齊子由歸 노도유탕 제자유귀 旣曰歸止 曷又懷止 기왈귀지 갈우회지 葛屨五兩 冠緌雙止 갈구오량 관유쌍지 魯道有蕩 齊子庸止 노도유탕 제자용지 旣曰庸止 曷又從止 기왈용지 갈우종지 蓺麻如之何 衡從其畝 예마여지하 횡종기묘 取妻如之何 必告父母 취처여지하 필고부모 旣曰告止 曷又鞠止 기왈고지 갈우국지 析薪如之何 匪斧不克 석신여지하 비부불극 取妻如之何 匪媒不得 취처여지하 비매부득 旣曰得止 曷又極止 기왈득지 갈우극지 남산은 우뚝하고 숫여우 느릿느릿하네 노나라 길 큰데 제나라 사람 이 길로 시집갔지 이미 시집갔다는데 어찌 또 마음에 품는가 칡신 신은 대오도 둘씩이고 갓끈도 쌍이다 노나라 길 크고 제나라 사람 떳떳하네 이미 떳떳하다는데 어찌 또 따라가는가? 삼을 심으려면 어쩌지 그 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