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菜根譚)/전집

145. 量弘識高 功德日進 양홍식고 공덕일진

허접떼기 2024. 5. 31. 20:55

德高望重덕고망중 黃一황일의 작품

덕수양진

量由양유식장

故欲其德 고욕후기덕

不可不其量 불가불홍기량

欲弘其量 욕홍기량

不可不大其識 불가불대기식

 

품덕은 도량에 따라 나아가고

도량은 식견으로 커간다.

그래서 품덕을 두터이 하고자 한다면

도량을 넓혀야만 한다.

도량을 넓히고자 한다면

식견을 크게 하여야만 한다.

 

() : 도덕, 품덕, 품행, 마음

() : 도량, 기량氣量, 기개

() : 경험하여 알아낸 앎

  知()는 일반적인 앎이고

  識()은 경험하여 알아낸 앎이다.

  識은 확실히 새겨 잊지 않음이며

  記()는 기억하다를 뜻하는 데 의 결과다.

() : 두텁다, 깊다

() : 크다, 넓히다/ 돕다

 

德高望重 量寬福厚 (덕고망중)(양관복후)

라는 말이 있다.

덕이 높으니 명망이 무겁고

도량이 넓으니 복이 두텁다를 의미하는데

의 관계를 살핀 성어라 할 것이다.

 

덕고망중은

司馬光사마광이 일찍이 富弼부필을 일러 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