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菜根譚)/전집

159. 心善子盛 根固葉榮 심선자성 근고엽영

허접떼기 2024. 5. 20. 19:55

王吉의 言宜慢心宜善언의만심의선/卞輝글씨

 

心者後裔之根 심자후예지근

未有根不植 미유근불식

而枝葉榮茂이지엽영무자

 

마음을 닦는 것은 후대를 위한 뿌리다

여태껏 뿌리가 심기지 않고

가지와 잎이 우거진 적은 없다.

 

後裔(후예) : 후손, 뒷 세대

 左思(좌사,250-305?)<吳都賦오도부>

 顧陸之, 後世也 교륙지예, 주예후세야

 고개지와 육탐미의 후손이라 주: 는 후대다.

 라는 글이 있다.

未有(미유) : 아직 ...이 없다.

榮茂(영무) : 우거지다, 울창하다

 《漢書한서<宣帝紀선제기>

  醴泉滂流 예천방류

  枯槁榮茂 고고영무

  神光竝見 신광병견

  咸受禎祥 함수정상

  감미로운 샘물이 콸콸 흐르니

  바싹 시들던 초목이 우거지고

  신불의 빛이 나란히 보이니

  모두 상서로운 복을 누리는구나!

 라 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