用人不宜刻 용인불의각
刻則思效者去 각즉사효자거
交友不宜濫 교우불의람
濫則貢諛者來 남즉공유자래
사람을 부릴 때 모질어서는 좋지 않다.
모질다면 힘을 다하려던 자들이 떠날 것이다
벗과 사귈 때 함부로 해서는 좋지 않다.
지나치다면 아첨을 바치는 자들이 다가올 것이다.
用人(용인) : 사람을 쓰다, 부리다.
不宜(불의) : ...하는 것은 좋지 않다.
刻(각) : 각박하다, 모질다, 괴롭히다
效(효) : 힘쓰다, 바치다
濫(람) : 지나치다. 함부로 하다
貢諛(공유) : 아첨을 바치다(獻媚헌미)
명대 풍몽룡(馮夢龍,1574-1646)의
《東周列國志동주열국지》제70회에
有楚人費無極 유초인비무극
素事平王 善于貢諛 소사평왕 선우공유
平王寵之 任爲大夫 평왕총지 임위대부
초나라 사람 비중이 씀씀이가 끝이 없었다.
평소 평왕을 섬겨 아첨 바치기를 잘했다.
평왕이 그를 총애하여 대부로 임명했다.
는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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