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菜根譚)/후집

340. 萬鍾一髮 存乎一心 만종일발 존호일심

허접떼기 2023. 11. 14. 23:39

화엄사에서

萬鍾如瓦심광즉만종여와부

則一似車輪 심애즉일발사거륜

 

마음이 넓으면 많은 녹봉도 작은 재물로 여기고

마음이 좁으면 한 올의 머리카락도 수레바퀴 같다.

 

() : 비우다/넓다/너그럽다/홀아비

() : 곡식의 양 10

4()1() 41()

41() 101(64이며 64말임)

따라서 萬鍾64천가마니가 된다

맹자(孟子) 공손축(公孫丑) 하편에

내 나라안에 맹자에게 집을 주고

제자 양성에 만종을 주어

모든 대부와 국민으로 하여 본받게 하노라!”하며

곡록(穀祿)을 내려 제()나라 객경(客卿)으로 있던 맹자가 녹위를 반환하자 만류하며 제나라 왕이 맹자에게 머무길 청한 사실을 적고 있다.

(,) : 두레박, 물동이, 질장구

장군(배가 부르고 목 좁은 아가리가 있는 그릇)

용량으로 4(=10, 40=4가마니)- 부로 읽음

10()은 한 되() 10은 한 말()

10두는 한 섬()=한 가마니

瓦罐은 질항아리, 질장구, 뚝배기를 말한다.

(,) : 좁다

() : 터럭/머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