昊天有成命 二后受之 호천유성명 이후수지
成王不敢康 夙夜基命宥密 성왕불감강 숙야기명유밀
於緝熙 單厥心 肆其靖之 오즙희 단궐심 사기정지
넓은 하늘의 이미 정해진 명을 두 임금이 받았네.
성왕은 편할 수 없고 밤낮 주어진 천명을 깊이 삼가
아! 끊임없이 빛나니, 그 마음을 다하여 안정시키리!
昊天(호천) : 넓은 하늘, 여름 하늘, 서쪽 하늘
成命(성명) : 정해진 천명 / 밝은 천명
二后(이후) : 두 임금, 周文王과 周武王
成王(성왕) : 주무왕의 아들로
이름은 姬誦(희송, ?~bc1021)이며 강태공의 외손,
어미는 읍강(邑姜)이다.
성왕과 함께 성강시대라 일컫는 평화를 이끌었다
康(강) : 탈이 없다. 편안하다, 즐겁다
夙夜(숙야) : 이른 아침과 늦은 밤, 밤낮
基(기) : 틀이 되다/꾀하다/주어지다/받들다
宥密(유밀) : 깊히 삼가다
宥는 너그럽고 어질다, 넓고 깊다
密은 빈틈없다 삼가다
於(오) : 감탄사
緝熙(즙희) : 계속 빛나다/쉬지 않다《毛傳》
緝은 계속하다,
熙는 빛나다를 뜻하여
‘끊이지 않고 빛나다’를 뜻한다.
<載見>, <敬之>와 <文王>에도 나온다.
單(단) : 다하다(殫탄)
肆(사) : 늘어놓다, 펼치다/드디어
其(기) : 조사로 장차 ...하게 될 것이다.
靖(정) : 안정시키다, 다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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