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詩經)/송(頌)

주송(周頌) 1. 청묘지집(淸廟之什) 6. 호천유성명(昊天有成命)

허접떼기 2023. 4. 30. 12:34

송나라 마화지의 <周頌淸廟之什圖> 내 昊天有成命

昊天成命 二后受之 호천유성명 이후수지
成王不敢 夙夜基宥密 성왕불감강 숙야기명유밀

於緝熙 厥心 肆其靖오즙희 단궐심 사기정지

 

넓은 하늘의 이미 정해진 명을 두 임금이 받았네.

성왕은 편할 수 없고 밤낮 주어진 천명을 깊이 삼가

! 끊임없이 빛나니, 그 마음을 다하여 안정시키리!

 

昊天(호천) : 넓은 하늘, 여름 하늘, 서쪽 하늘

成命(성명) : 정해진 천명 / 밝은 천명

二后(이후) : 두 임금, 周文王周武王

成王(성왕) : 주무왕의 아들로

 이름은 姬誦(희송, ?~bc1021)이며 강태공의 외손,

 어미는 읍강(邑姜)이다.

 성왕과 함께 성강시대라 일컫는 평화를 이끌었다

() : 탈이 없다. 편안하다, 즐겁다

夙夜(숙야) : 이른 아침과 늦은 밤, 밤낮

() : 틀이 되다/꾀하다/주어지다/받들다

宥密(유밀) : 깊히 삼가다

  宥는 너그럽고 어질다, 넓고 깊다

  密은 빈틈없다 삼가다

() : 감탄사

緝熙(즙희) : 계속 빛나다/쉬지 않다毛傳

  緝은 계속하다,

  熙는 빛나다를 뜻하여

  ‘끊이지 않고 빛나다를 뜻한다.

 <載見>, <敬之><文王>에도 나온다.

() : 다하다()

() : 늘어놓다, 펼치다/드디어

() : 조사로 장차 ...하게 될 것이다.

() : 안정시키다, 다스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