損之又損栽花種竹 손지우손재화종죽 儘交還烏有先生 진교환오유선생 忘無可忘焚香煮茗 망무가망분향자명 總不問白衣童子 총불문백의동자 욕심을 덜고 또 덜어내며 꽃과 대나무를 심는데 걱정은 될 수 있는대로 오유선생에게 돌려주네 잊을 것 없음도 잊고 향을 피우며 차를 끓이는데 절대로 백의동자에게 물어보지 않네. 損之又損은《도덕경道德經》48 망지(忘知)장에 爲學日益 爲道日損 위학일익 위도일손 損之又損 以至無爲 손지우손 이지무위 학문을 하면 날로 늘고 도를 닦으면 날로 던다. 덜고 또 덜어내면 무위에 이르니 라고 시작하는 구절에 나온다. 儘(진) : 될 수 있는대로,,,하다(=僅근) 交還(교환) : 돌려주다 烏有先生(오유선생) : 한(漢)대 문장가 사마상여(司馬相如, BC179-BC118)가 쓴 에 등장하는 가상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