澄徹 징철 2

87. 寧靜淡泊 觀心之道 영정담박 관심지도

靜中念慮澄徹 정중염려징철 見心之眞體 견심지진체 閒中氣象從容 한중기상종용 識心之眞機 식심지진기 淡中意趣沖夷 담박의취충이 得心之眞味 득심지진미 觀心證道 관심증도無如此三者 무여차삼자 고요함 속에서 생각이 맑고 깨끗해지니마음의 참된 바탕을 볼 것이다. 한가함 속에서 타고난 성정이 침착해지니마음의 진정한 동기를 깨닫게 될 것이다. 깨끗함 속에서 뜻과 취향이 겸허하고 부드러우니마음의 참다운 의미를 얻게 될 것이다. 마음의 본성을 살펴 도를 밝히는 데이 세 가지만 한 것은 없다.  念慮(염려) : 생각/우려 당나라 白居易(백거이,772-846)의 시 自在자재>에 事了心未了사료필미료 念慮煎于内 염려전우내 일은 마쳤으나 마음이 아직 끝나지 않아 안에서 생각이 졸이는구나! 라는 구절이 있으며 《淮南子회남자·說山訓설산훈》에..

318. 自然人心 融和一體 자연인심 융화일체

當雪夜月天心境便爾澄徹 당설야월천심경변이징철 遇春風和氣意界亦自冲融 우춘풍화기의계역자충융 造化人心混合無間 조화인심혼합무간 눈 내린 밤 달빛이 나타나니 심경이 곧 아주 맑아지고 봄바람에 따스해지니 정취도 절로 부드럽고 평안하네. 대자연의 조화와 사람 마음이 한 데 섞여 틈이 없네. 月天(월천) : 월천자(인도신화 달의 신 찬드라Candra) 여기서는 달, 달빛이다(=月光, 月亮) 便(변) : 곧, 즉시, 바로 爾(이) : 이와 같다, 이러하다 澄徹(징철) : 맑고 투명하다, 아주 맑다 意界(의계) : 문학작품에 표현된 경지, 경계, 정취 청대 조익(趙翼,1727-1814)의 《후원거시後園居詩》에 顧獨少外營 意界轉栩栩 고독소외영 의계전허허 외딴 작은 외영을 돌아보면 정취는 오히려 생생했다. 는 싯구가 있다. 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