立身不高一步立 입신불고일보립 如塵裡振依 泥中濯足 여진리진의 니중탁족 如何超達 여하초달 處世不退一步處 처세불퇴일보처 如飛蛾投燭 羝羊觸藩 여비아투촉 저양촉번 如何安樂 여하안락 입신하여 뜻을 한 걸음 더 높이 세우지 않으면 먼지 속에서 옷을 털고 진흙탕에 발을 씻는 것이니 어찌 경지를 뛰어넘어 다다를 수 있겠는가? 세상에서 살아가며 한 걸음 물러나지 않으면, 나방이 촛불로 날아들고 숫양이 울을 들이받는 것이니 어찌 편안하고 즐겁겠는가? 立身(입신) : 사회에 나아가 발 디디고 출세함立(입) : (뜻이나 목표를) 세운다..如何(여하) : 어떻게, 어찌超達(초달) : 뛰어넘어 도달하다, 출세하다.당대 시인 李山甫(이산보)의 《寄衛别駕기위별가》知君超達悟空旨 지군초달오공지三徑閒行抱素琴 삼경한행포소금그대가 경지를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