倬彼雲漢 昭回于天 탁피운한 소회우천 王曰於乎 何辜今之人 왕왈어호 하고금지인 天降喪亂 饑饉薦臻 천강상란 기근천진 靡神不擧 靡愛斯牲 미신불거 미애사생 圭璧旣卒 寧莫我聽 규벽기졸 영막아청 커다란 은하수가 밝게 하늘에서 돌고 있건마는 왕이 “오호라 지금 사람에게 무슨 죄가 있나? 하늘이 재앙을 내려 기근이 연거푸 닥쳐 제사 지내지 않은 귀신 없고 제물 아까워하지 않았고 옥그릇은 다 썼는데 어찌 나를 살피지 않는가?”하네 倬(탁) : 크다, 밝다 雲漢(운한) : 은하수(銀河) 昭(소) : 밝게 빛나다 於乎(어호) : 슬프거나 탄식할 때 소리(嗚呼) 辜(고) : 허물, 죄 喪亂(상란) : 재앙, 재난 饑饉(기근) : 기근(飢饉) 薦臻(천진) : 연거푸 닥치다 靡(미) : 無와 같다. 擧(거) : 제사지내다 愛(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