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菜根譚)/전집

170. 自薄而厚 先嚴後寬 자박이후 선엄후관

허접떼기 2024. 5. 16. 14:52

板橋(판교) 鄭燮(정섭)의 난죽석도/ 제남시박물관

 

自淡而濃 은의자담이농

先濃後淡者人忘其惠 선농후담자인망기혜

威宜自嚴而寬 위선자엄이관

先寬後嚴者人怨其酷 선관후엄자인원기혹

 

은혜는 묽다가 짙어져야 한다.

먼저 짙다가 뒤에 묽어지면 남이 은혜를 잊는다

위엄은 엄하다가 너그러워야 한다.

먼저 너그럽다 뒤에 엄하면 남이 가혹함을 탓한다.

 

() : 응당(마땅히) ...하여야 한다.

는 뒤 형용사와 합하여 명사형을 이룬다

() : 은혜를 베풀다

() : 심하다.포학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