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은 삼한 중 진한(辰韓)계 부족국가 조문국 또는 소문국(召文國¹)의 근거지였던 금성면을 아우른다. 조문국은 신라에 복속되기 전 몇 세기에 걸쳐 나름의 족적을 남긴 나라다. 금성면과 봉양면의 고분군은 조문국과 관련이 있다. 아울러 고운사, 만장사, 운림사 등 유서깊은 절이 있고,국보 1점과 보물 2점의 석탑이 있다. 2025년 3월 6일그중 먼저 찾은 곳은 단촌면 관덕리의 삼층석탑이다.관덕(觀德)은 활쏘기를 달리 부르는 말이기도 하다. 그래서 관덕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곳은 대개 군사훈련, 무예와 관련이 있다. 의성군청의 안내에 따르면 앞산 경치가 좋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관덕정이 있었다고 한다.아마도 사라진 관덕정은 활쏘기를 위해 만들어진 것일 수도 있다. 북의성IC근처 낙동강의 지류 미천(眉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