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杕之杜 生于道左 유체지두 생우도좌 彼君子兮 噬肯適我 피군자혜 서긍적아 中心好之 曷飮食之 중심호지 갈음식지 有杕之杜 生于道周 유체지두 생우도주 彼君子兮 噬肯來遊 피군자혜 서긍래유 中心好之 曷飮食之 중심호지 갈음식지 우뚝 선 팥배나무가 길 왼편에서 자라네 그 님이 깨물며 기꺼이 나를 찾아주니 속으로는 좋지만 어찌 그걸 마시고 먹으랴 우뚝 선 팥배나무가 길 모퉁이에서 자라네 그 님이 깨물며 기꺼이 와서 노시니 속으로는 좋지만 어찌 그걸 마시고 먹으랴 杕(체) : 홀로 서 있다. 나무가 우뚝 서 있는 모양 有杕는 杕然, 참조 杜(두) : 막다. 끊다. 팥배나무. 콩배(杜梨) 噬(서) : 깨물다. 어디에 닿다, 미치다(逮), 자전에서는 噬肯適我(서긍적아)를 ‘기꺼이 나를 찾아주심에 이르러’ 일설에는 발어사로 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