奢者富而不足 사자부이부족 何如儉者貧而有餘 하여검자빈이유여 能者勞而府怨 능자노이부원 何如拙者逸而全眞 하여졸자일이전진 사치스러운 사람은 부유해도 만족하지 못하니, 어찌 검소한 자가 가난하나 넉넉함만 하겠는가? 능력있는 사람은 애쓰지만 원망을 불러 모으니, 어찌 어리숙한 자가 숨어 본성을 갖춤만 같겠는가? 奢(사) : 사치하다, 낭비하다.何如(하여) : 어찌 ...만 하겠는가.府(부) : 附의 뜻으로 불러 모으다.拙(졸) : 옹졸하다, 어리석다, 소박하고 꾸밈 없다. 陶潛(도잠,도연명365-427)의 歸田園居귀전원거>에開荒南野際守拙歸園田 개황남야제 수졸귀원전남쪽 들판 한 끝을 일구며, 내 분수를 지키며 살고자 전원으로 돌아왔네.라는 구절의 守拙과 같다. 逸(일) : 숨다, 달아나다 《漢書한서·何武王嘉師丹傳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