絺綌치격 2

1. 주남(周南) 2. 갈담(葛覃)

葛之覃兮 施于中谷 갈지담혜 시우중곡 維葉萋萋 黃鳥于飛 유엽처처 황조우비 集于灌木 其鳴喈喈 집우관목 기명개개 葛之覃兮 施于中谷 갈지담혜 시우중곡 維葉莫莫 是刈是濩 유엽막막 시예시확 爲絺爲綌 服之無斁 위치위격 복지무역 言告師氏 言告言歸 언고사씨 언고언귀 薄汚我私 薄澣我衣 박오아사 박한아의 害澣害否 歸寧父母 할한할부 귀녕부모 칡이 뻗는구나! 골짜기 안에 널리 퍼지니 이파리가 무성하다. 노란참새가 날아 떨기나무에 모여 짹짹짹짹 울어댄다 칡이 뻗는구나! 골짜기 안에 널리 퍼지니 이파리가 우거졌다. 이에 베고 삶아 곱게 짜고 거칠게도 짜 입으니 싫지 않네 보모에게 알려 친정에 들린다 하고 속옷을 빨고 외투도 빨아야지 어찌 빨고 안빨고가 있으랴 부모를 뵈러가니 葛(갈) : 칡 覃(담) : 뻗다 施(시) : 널리 번지..

3. 패풍(邶風) 2. 녹의(綠衣)

綠兮衣兮 綠衣黃裏 녹혜의혜 녹의황리 心之憂矣 曷維其已 심지우의 갈유기이 綠兮衣兮 綠衣黃裳 녹혜의혜 녹의황상 心之憂矣 曷維其亡 심지우의 갈유기망 綠兮絲兮 女所治兮 녹혜사혜 여소치혜 我思古人 俾無訧兮 아사고인 비무우혜 絺兮綌兮 淒其以風 치혜격혜 처기이풍 我思古人 實獲我心 아사고인 실획아심 녹색에 옷이라고? 녹색 옷에 황색 속옷? 마음이 괴롭구나! 어찌 멎을런가? 녹색에 옷이라고? 녹색 옷에 황색 치마? 마음이 괴롭구나! 어찌 잊을런가? 녹색을 흰실에? 네가 한 것이라고? 나는 옛 사람을 생각하며 허물없으려 하네 고운 갈포! 굵은 갈포? 바람이 찬데? 나는 옛 사람을 생각하며 실로 마음을 붙잡네 綠衣(녹의) : 은 綠은 間色(간색) 즉 파랑과 노랑의 중간색으로 천하다 함 천한 계급에서 입었다고 함 黃裏(황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