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慈子孝 부자자효兄友弟恭 형우제공 縱做到極處 종주도극처 俱是合當如此 구시합당여차著不得一毫感激的念頭 착부득일호감격적염두 如施者任德 여시자임덕受者懷恩 수자회은 便是路人 변시노인便成市道矣 변성시도의 부모가 자애롭고 자식들은 효도하며형은 우애롭고 동생은 공손하기를비록 끝까지 해낸다 하여도모두 다 이처럼 하는 것이 마땅하다.털끝만큼도 감격하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마치 베푸는 자는 덕을 주는 것인양 받는 자는 은혜를 품게 되는 것인양 되니곧 오가다 만난 길거리 사람이 되버리고곧 저자의 상도가 되는 것이다. 縱(종) : 비록...일지라도做到(주도) : ...한 정도까지 해내다極處(극처) : 맨 끝, 극도, 절정, 최고조俱(구) : 모두, 다合當(합당) : 당연히..할 것이다, ...하는 것이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