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思在灞陵橋上 微吟就 시사재파릉교상 미음취 林岫便已浩然 임수편이호연 野興在鏡湖曲邊 獨往時 야흥재경호곡변 독왕시 山川自相映發 산천자상영발 파릉교 위에서 시상이 일어 조금 읊조리고 나니 우거진 숲은 곧 이미 매화 찾던 맹호연이고 경호의 굽은 모퉁이에서 흥취가 일어 홀로 갈 때 산천은 절로 꽃이 어울려 피네 詩思(시사) : 시상(詩想), 시 짓는 흥취 灞陵橋(파릉교) : 감숙성 정서(定西)에 있는 다리 파교(灞橋) 또는 와교(臥橋)로도 불린다 한나라 사람이 손님을 전송하며 파교에서 버드나무 가지를 꺾어 헤어졌다하여 만들어진 灞橋折柳(파교절류)와 시상이 잘 떠오른다 하여 생긴 파교지시사(灞橋之詩思)로 유명한 장소다. 微吟(미음) : 어렴풋 읊조리다, 입안 소리로 읊음 就(취) : 마치다, 끝내다/곧,이에 林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