秩秩斯干 幽幽南山 질질사간 유유남산 如竹苞矣 如松茂矣 여죽포의 여송무의 兄及弟矣式相好矣 無相猶矣 형급제의식상호의 무상유의 似續妣祖 築室百堵 사속비조 축실백도 西南其戶 서남기호 爰居爰處 爰笑爰語 원거원처 원소원어 約之閣閣 椓之橐橐 약지각각 탁지탁탁 風雨攸除 鳥鼠攸去 풍우유제 조서유거 君子攸芋 군자유후 如跂斯翼 如矢斯棘 여기사익 여시사극 如鳥斯革 如翬斯飛 여조사혁 여휘사비 君子攸躋 군자유제 졸졸거리는 산골짜기 물, 깊고 깊은 종남산 대나무 덤불 같고 무성한 소나무 같이 하여 형과 동생이 서로 사이좋고 서로 꾀부리지 않네 선조를 잇고자 집 지어 백칸이고 서남으로 문을 냈네 자리 잡고 살 터이고 웃고 이야기하며 지내리 판자를 꽉꽉 묶고 흙을 탁탁 채워 비바람을 없애고 새나 쥐도 떠나니 군자를 우러러보리 처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