菀彼桑柔 其下侯旬 울피상유 기하후순 捋采其劉 瘼此下民 날채기류 막차하민 不殄心憂 倉兄塡兮 부진심우 창황진혜 倬彼昊天 寧不我矜 탁피호천 영불아긍 부드러운 뽕나무 무성하고 그 밑은 곱게 두루 퍼지네 이울은 잎을 집어 따니 지금 평민들을 병들게 하네 끊이지 않는 시름에 슬퍼하며 멍하여진 지 오래인데, 높다란 하늘이여 어찌 나를 불쌍히 여기지 않나요? 菀(울) : 무성하다 桑柔(상유) : 柔桑의 도치 侯(후) : 아름답다, 是와 維와 같다는 해석이 있다 旬(순) : 두루 미치다 / 나무 그늘이 번지다 捋(랄) : 집어 따다 劉(류) : 이울다(시들어 떨어지다), 조락(凋落)하다 瘼(막) : 병들다, 흩어지다 下民(하민) : 지배층의 입장에서의 평민 殄(진) : 다하다, 끊다 倉兄(창황) : 愴怳, 愴恍, 실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