涉世淺 點染亦淺 섭세천 점염역천歷世深 機械亦深 역세심 기계역심 故君子 고군자 與其練達不若朴魯 여기연달불약박로與其曲謹不若疎狂 여기곡근불약소광 세상 살이가 얕으면 더럽게 물드는 것도 얕다.세상 겪기가 깊으면 세상 대하는 기교도 깊다. 그래서 군자는 단련하여 통달함보다는 소박하고 둔함을 쫓고신중하고 조심함보다는 얽매이지 않음을 쫓는다. 涉世(섭세) : 세상을 살아나감, 세상살이《晉書진서,孔衍傳공연전》에 진혜왕 夷吾이오를博學不及衍 박학불급연涉世聲譽過之 섭세성예과지박학함은 공연에 미치지 못하나세상을 겪은 명성은 그를 뛰넘는다. 라며공자의 22대 후손 공연에 빗댄 글에 보인다. 淺(천) : 얕다, 작다.點染(점염) : (진흙탕 세상에)조금씩 젖어 물듦두보의 팔애시중 鄭虔정건을 기린 시에蒼苔點染雲生靨 창태점염운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