君子 군자 處患難而不憂 처환난이불우 當宴遊而惕慮 당연유이척려 遇權豪而不懼 우권호이불구 對惸獨而驚心 대경독이경심 군자는 환난에 처해서는 걱정하지 않고 잔치를 베풀어 즐겨 놀면서는 두려워 애태운다. 권세자를 만나서는 겁내지 않고 외로운 이를 대하면 걱정되어 놀란다. 當(당) : 주관하다, 맡다, 감당하다 宴遊(연유) : 잔치를 베풀어 즐겁게 놂 惕慮(척려) : 두려워 애태우다 權豪(권호) : 권력자, 권세자 권호는 권세를 믿고 횡포를 부리는 자다. 唐代 유우석(劉禹錫)의 에 權豪來侮 人虎我鼠 권호래모 인아호서 권세자가 모욕을 줘도, 사람 호랑이는 내겐 쥐다. 라는 글이 있다. 懼(구) : 두려워하다, 겁내다 惸獨(경독) : 아무도 의지할 곳 없는 사람(외로움) 煢獨(경독)으로도 쓴다 惸은 명사로 독신자를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