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心有一部眞文章 인심유일부진문장都被殘編斷簡封錮了 도피잔편단간봉고료有一部眞鼓吹 유일부진고취都被妖歌艶舞湮沒了 도피요가농무인몰료 學者須掃除外物 학자수소제외물直覔本來 纔有個眞受用 직멱본래 재유개진수용 사람의 마음에는 한 편의 참된 문장이 있으나 모두 떨어지고 헐은 책에 덮여 꽉 막혔고 한 가락 참된 음악이 있으나,모두 요사한 노래와 춤에 덮여 자취 없이 사라졌네 배우는 사람은 모름지기 몸 이외의 것을 버리고곧 첫바탕을 찾아야 겨우 하나의 참 얻음이 있네. 都(도) : 대개, 모두, 다被(피) : 씌우다, 덮히다, 꽉 차다.殘編斷簡(잔편단단) : 斷編殘簡, 殘編裂簡과 같다.(떨어지거나 헐어서) 불완전한 책과 문장을 말한다 송나라 명필 문장가 黃庭堅(황정견,1045-1105)의《讀書呈幾復독서정기복》에身入群經作蠹魚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