喜寂厭喧者 희적염훤자 往往避人以求靜 왕왕피인이구정 不知 부지 意在無人 便成我相 의재무인 변성아상 心著於靜 便是動根 심착어정 변시동근 如何到得人我一視 여하도득인아일시 動靜兩忘的境界 동정양망적경계 적막한 것을 기뻐하고 시끄러운 것을 싫어하는 자는 왕왕 사람을 피해 고요함을 찾는다. 모르는구나! 무인지경에 둔 뜻은 곧 자아 집착을 이룬다는 것을! 마음이 정적에 집착함은 곧 어지러움의 근원임을! 어찌하면 남과 나를 하나로 볼 것이며 어지러움과 고요함 둘 다 잊는 경계를 얻을까? 喧(훤) : 시끄럽다, 떠들썩하다 我相(아상) : 자기 처지를 자랑하여 남을 무시하는 마음 사상(四相)의 하나로 오온(五蘊, 色 受 想 行 識으로 정태적 인간존재의 구성요건이다. 五取蘊이라 불리는데 오온을 자아로 집착하는 경향이 있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