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惠思我 褰裳涉溱 자혜사아 건상섭진
子不我思 豈無他人 자불아사 기무타인
狂童之狂也且 광동지광야저
子惠思我 褰裳涉洧 자혜사아 건상섭유
子不我思 豈無他士 자불아사 기무타사
狂童之狂也且 광동지광야저
그대가 나를 사랑한다면 치마 걷고 진수를 건너리
그대가 내 생각 않다면 어찌 다른 이가 없으랴
바보 같은 미친 짓이란다!
그대가 나를 사랑한다면 치마 걷고 유수를 건너리
그대가 내 생각 않다면 어찌 다른 총각이 없으랴
바보 같은 미친 짓이란다!
惠(혜) : 베풀다, 사랑하다
褰(건) : 걷어 올리다
溱(진) : 강의 이름, 洧(유)와 같이 하남성에 있다
<정풍,진유>의 자세한 내용 참조
狂童(광동) : 바보, 바보 젊은이(傻小子)
且(차,저,조) : 문장 끝에서 어세를 돕는 감탄사, 조사, 啊와 같다
士(사) : 결혼하지 않은 총각, 하급관리
나를 사랑해 준다면 무슨 짓이이라도 하겠으나
나에 대한 마음이 없다면 다른 남자라도 찾겠다는 것이다. (주자, <詩集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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