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득신의 풍죽도와 묵매도의 글 긍재 김득신의 ⟪풍죽도(風竹圖)⟫그림에 적혀있는 글은 이렇다. 長聽南園風雨夜(장청남원풍우야) 恐生鱗甲盡爲龍(공생인갑진위룡) 남원의 비바람이 길게 들리는 밤 비늘껍질이 나서 용이 될까 두렵네. 이 글은 당대(唐代) 진도(陳陶)의 「죽십일수(竹十一首)」중 제4수의 뒤 두 절이다. .. 옛 그림 속 글 2019.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