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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객시고 담박 1

허필의 시 담박 해석

淡泊(담박) 澹泊貧家事(담박빈가사) 無燈待月明(무등대월명) 折花難割愛(절화난할애) 芟草忍傷生(삼초진상생) 白髮應吾有(백발응오유) 靑山復孰爭(청산복숙쟁) 狂歌當歲暮(광가당세모) 秋氣劒崢嶸(추기검쟁영) 담박하게 사는 것은 가난한 이의 일 등이 없어 달이 밝기를 기다릴 뿐이다. 꽃을 꺾자니 할애하기 어렵고 풀을 베자니 차마 생명을 해치진 못하겠다. 백발이야 응당 내 몫이고 청산이야 누군가의 다툼으로 되풀이되겠지. 미친 듯 노래 부르니 곧 늙은이가 되려는가! 가을기운이 날뛰었던 시간을 거두고 있구나. 澹泊은 淡泊과 같다. 담담하고 소박한 마음을 말한다. 割愛(할애)는 자주 쓰는 말 ‘무언가를 할애’한다는 것이고 芟(삼)은 ‘풀을 베다’이다. 忍(인)은 동사로 ‘차마 ~하지 못 한다’다 傷生(상생)은 삶을 해친다..

옛 그림 속 글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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