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天澄徹 성천징철 卽饑喰渴飮無非康濟身心 즉기식갈음 무비강제신심 心地沈迷 심지침미 縱談禪演偈 종담선연게 總是播弄精魂 총시파롱정혼 천성이 맑고 투명하면 주리면 먹고 마르면 마셔도 심신을 편안히 하고 천성이 매우 혼미하면 좌선을 얘기하고 게송을 풀어도 모두 영혼을 가지고 노는 것이다. 性天(성천) : 천성(天性) 澄徹(징철) : 맑고 투명하다, 아주 맑다 康濟(강제) : 위로하여 돕다/백성을 편안히 하다 《서경書經》에 康濟小民이 있다, 서민을 편안히 하다는 뜻이다 無非(무비) : 단지...에 지나지 않다 반드시...이다 心地(심지) : 심지, 마음씨, 마음의 바탕 沈迷(침미) : 매우 혼미함 縱(종) : 비록, 설령~일지라도 演偈(연게) : 게송을 풀다(상세히 설명하다) 播弄(파롱) : (손으로) 가지고 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