士君子貧不能濟物者 사군자빈불능제물자 遇人痴迷處出一言提醒之 우인치미처출일언제성지 遇人急難處出一言解救之 우인급난처출일언해구지 亦是無量功德 역시무량공덕 교양있는 선비는 가난하여 재물로 도울 수 없어도얼빠진 사람을 만나면 말 한마디로 그를 깨치고 급히 곤란한 사람을 만나면 말 한마디로 그를 구하면이 또한 헤아릴 수 없는 공덕이다. 士君子(사군자) : 교양과 인격이 높은 자 지위가 있고 덕이 높고 학문에 통달한 자濟物(제물) : 재물로 구제하다痴迷(치미) : 얼빠져서 정신을 못차리다. 원나라 시인 馬致遠마치원의 희곡 靑衫淚청삼루>에 這其間枉了我再三相勸 저기간왕료아재삼상권 怎當他痴迷漢苦死歪纏 즘당타치미한고사왜전 이 기간 동안 헛되이 두세 번 충고하였지만 왜 이 얼빠진 놈은 죽도록 고생하며 치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