貞士無心繳福 정사무심교복 天卽就無心處牖其衷 천즉취무심처유기충 憸人著意避禍 험인착의피화 天卽就著意中奪其魄 천즉취착의중탈기백 可見天之機權最神 가견천지기권최신 人之智巧何益 인지지교하익 곧은 선비가 생각 없이 복을 구하자마자하늘이 곧장 생각 없던 곳에 그 충심을 이끌어주고 간사한 자가 화를 피하려 심혈을 기울이면하늘이 곧장 마음을 쓰는 가운데 넋을 빼앗는다. 하늘의 기지와 책략이 가장 신비로움을 보게 된다.사람의 지혜와 기교가 무슨 도움이랴? 貞士(정사) : 지조가 곧은 선비繳(교) : 구하다, 바라다 (=徼요,邀) 徼로 적힌 본도 있다. 《左傳좌전》僖公四年희공4년>에 君惠繳福於敝邑之社稷 군혜교복어페읍지사직 辱收寡君 寡君之願也 욕수과군 괒군지원야 군주께서 베푸시어 폐읍의 사직에 복을 구하시고 욕되시게 과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