施恩者 시은자 內不見己外不見人 내불견기외불견인 卽斗粟 可當萬鍾之惠 즉두속가당만종지혜利物者 이물자計己之施責人之報 계기지시책인지보 雖百鎰難成一文之功 수백일난성일문지공 은혜를 베푸는 사람이 안으로 자기를 보지 말고 밖으로 남을 보지 않으면한 말의 곡식이 수만 가지 은혜가 될 수 있음이며, 이로운 일을 하는 사람이자기가 베푼 것을 셈하고 남의 보답을 바란다면 수만금의 돈으로도 한 푼의 공을 이루기 어렵다. 斗粟(두속) : 한 말의 곡식.當(당) : 감당하다, 상당하다.萬鍾(만종) : 옛 중국의 양을 재는 그릇 이름으로 아주 많은 양. 수만 가지를 의미함.《文選문선.班固반고,東都賦동도부》에 于是庭寶千品 旨酒萬鍾 우시정보천품 지주만종 궁정에 보배가 수천이요 맛난 술이 수만 가지네.라는 글이 있다. 利物(이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