樹木至歸根而後 수목지귀근이후 知華萼枝葉之徒榮 지화악지엽지도영 人事至蓋棺而後 인사지개관이후 知子女玉帛之無益 지자녀옥백지무익 나무는 잎지고 뿌리로 돌아가고 나서야 꽃과 꽃받침 가지와 이파리가 헛된 영화임을 알고 인간사 관뚜껑을 닫고 나서야 자녀와 옥과 비단이 무익함을 안다. 至(지) : ...의 정도에 이르다 歸根(귀근) : 뿌리(처음,근본)로 돌아간다. 《전등록傳燈錄》에 6조 혜능(惠能)이 열반에 들며 군중에 답하길 落葉歸根 來時無日 낙엽귀근 내시무일 낙엽지고 뿌리로 돌아가듯 이윽고 때가 왔다고 하였다 華萼(화악) : 꽃과 꽃받침. 형제의 우애 당 현종이 만든 화악루(花萼樓)의 약칭 徒榮(도영) : 헛된 영광(영화) 人事(인사) : 인간사 玉帛(옥백) : 옥과 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