信彼南山 維禹甸之 신피남산 유우전지 畇畇原隰 曾孫田之 윤윤원습 증손전지 我疆我理 南東其畝 아강아리 남동기묘 저 남산이 길게 뻗었는데 우임금이 다스렸지 잘 정리된 너른 땅 후대 자손이 농사짓네 우리가 경계지어 도랑을 파 이랑을 나눴다네 上天同雲 雨雪雰雰 상천동운 유설분분 益之以霢霂 旣優旣渥 익지맥목 기우기악 旣霑旣足 生我百穀 기점기족 생아백곡 겨울하늘 구름 가득하니 눈발이 펄펄 내리고 거기다 가랑비도 내리니 넉넉하고 기름지며 땅이 젖어들어 풍족하니 온갖 곡식이 자라네 疆埸翼翼 黍稷彧彧 강역익익 서직욱욱 曾孫之穡 以爲酒食 증손지색 이위주식 畀我尸賓 壽考萬年 비아시빈 수고만년 경계와 두둑이 가지런하고 찰기장 메기장 무성하니 왕손의 곡식으로 술과 밥을 만들어 우리 신주와 손님에게 주니 만년을 사시리라 中田有廬 ..